8월 1만1500위안 회복 … 생산량 감축에 트러블까지 겹치며 가격 급등
화학뉴스 2014.08.25
중국의 아크릴산(Acrylic Acid) 시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부터 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 등 일부가 감산을 시작했고 메이저 Jiangsu Jurong Chemical에서 플랜트 트러블이 발생하며 작업을 중단한 영향으로 중국에서는 출하지연 및 재고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Jiangsu Jurong의 재가동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당분간 수급타이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황도 상승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크릴산 생산기업의 증산계획이 잇따라 추진됨에 따라 공급과잉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시황이 하락했다. 2014년 봄 톤당 1만2200위안을 기록했던 아크릴산 가격은 7월 초순에는 1만위안 수준으로 급락했다. 일부가 증설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수요 악화와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과의 스프레드가 대폭 축소되면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라 7월 말부터 Zhejiang Satellite 등 일부가 생산 감축에 들어갔다. 비슷한 시기에 현지메이저인 Jiangsu Jurong에서 플랜트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가동이 일시 중단돼 수급밸런스가 급격히 타이트로 전환됐다. 8월에는 시황이 상승해 현재 1만1500위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angsu Jurong은 플랜트 트러블이 발생한 직후 가동을 전면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재가동에 실패했다. 현재 1개 생산라인만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관련부품을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완전 가동재개 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아크릴산 실질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아크릴산의 출하 지연 및 재고부족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Zhejiang Satellite 등 감산을 실시한 플랜트가 가동률을 다시 높이기 위해서는 4-5개월이 소요되며, Jiangsu Jurong의 가동재개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수급타이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4/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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