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수술용 항균제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를 독점 공급한다.
LG화학은 감염 예방 특화 키트제형 의약품 전문기업인 유케이케미팜이 개발해 최근 품목허가를 받은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 시에 수술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는 항균제 유케이 타우로키트 2%주를 도입해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성분인 타우로리딘은 타우린(Taurine)에서 유래한 물질로 생물 세포벽에 결합해 항균 작용 활성 유도체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복막염, 뼈·연조직 손상, 흉막강 농양 수술에서 수술부위 세척액으로 사용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타우로키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만큼 수급 불안정성이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기존 3단계 마개 개봉법을 2단계로 줄여 의료진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주사액을 희석·조제할 수 있도록 용기도 차별화했다.
최민영 유케이케미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의료진이 수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며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병원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치료 현장에서의 수요를 오랜 시간 심층 분석했다”며 “유케이케미팜과의 협력을 통해 타우로키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