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공급재개로 kg당 30달러 후반 형성 … 2015년 추가하락 우려
화학뉴스 2014.08.28
요소 국제시황은 칠레의 증산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타이트한 수급밸런스가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kg당 40-50달러에 거래됐던 가격이 현재는 30달러 후반을 형성하고 있다. 칠레에서는 증설계획이 잇따라 추진되며 2015년 이후에는 가격이 한층 더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요소는 의료용 조영제, 액정패널용 편광판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는 연평균 3-4% 신장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산지인 일본 Chiba에서는 2011년 이후 지진 등의 영향으로 감산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최근 2-3년 동안 수급이 타이트로 전환돼 kg당 40-50달러로 지진 발생 이전의 2배 수준까지 가격이 급등했다. 한편, 칠레에서는 2013년부터 신규 생산 프로젝트와 증설계획 등이 가시화됐지만 공급량 증가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신규생산 및 기존 생산기업의 증설계획이 본격화됐고 2014년 봄 발생한 칠레대지진에 의한 출하 트러블 영향도 해소되면서 공급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 요소 수요도 둔화되면서 수급밸런스가 완화돼 현재 30달러 후반대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칠레에서는 앞으로 추가 증설계획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공급량 증가에 의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2015년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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