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바이오랜드 인수로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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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영업이익 감소에 다각화로 대응 … 인공피부‧인공각막 주목 화학뉴스 2014.08.28
SKC(대표 정기봉)가 바이오랜드 인수를 검토하면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SKC는 8월18일 바이오랜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으며, 시장에서는 1개월 이내에 인수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C의 바이오랜드 인수 검토는 사업을 다각화할 목적으로 풀이되며, 바이오랜드 인수 시 기존 사업부와 별개의 바이오사업부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SKC는 PO(Propylene Oxide) 기반 폴리올(Polyol), PG(Propylene Glycol), PPG(Polypropylene Glycol) 사업부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태양광 소재, 가공필름을 중심으로 하는 필름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SKC는 바이오랜드 지분 9.75%를 보유한 2대주주이지만 지금까지는 직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SKC는 영업이익이 2011년 2139억원, 2012년 1447억원, 2013년 1240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옴에 따라 사업다각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며 바이오랜드 인수를 본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는 영업이익이 2011년 160억원, 2012년 154억원, 2013년 132억원으로 화장품 원료가 매출의 57%, 건강기능성 식품이 24%, 의약품 원료가 15%로 나타나고 있다. 바이오랜드의 영업이익은 SKC의 1/10 수준에 불과하지만 SKC의 영업이익 감소세와 비교했을 때 투자가치가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바이오 사업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화장품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SKC가 본격 인수를 검토하게 한 배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현재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해문시 임강신구 정밀화학공업단지에 46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설을 마치고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인공피부, 인공각막, 생물창상피복재, 천연물 유래 화장품 소재, 천연물 신약, 생물 소재 및 진단시약 등을 진행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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