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LNG 프로젝트 FEED 전담 … 삼성중공업과 합병 시너지도 기대
화학뉴스 2014.10.21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이 미국에서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의 기본설계를 수주하며 액화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텍사스의 브라운스빌(Brownsville)에 건설하는 텍사스LNG 액화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능력 200만톤 상당의 LNG 액화터미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를 삼성엔지니어링이 담당하며 계약금은 500만달러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글로벌 메이저 일부가 독점한 LNG 액화 시장에 진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본 계약은 10월 말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4년 6월부터 텍사스LNG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전 단계인 개념설계(Pre-FEED)를 수행해왔으며 기본설계는 2015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본설계는 영국의 AMEC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3사의 합작법인인 ASOG가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장치와 설비 등을 미리 제작한 뒤 조립하는 모듈 공법을 설계에 적용해 공사 비용을 최소화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LNG 프로젝트는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2016년 하반기 설계‧구매‧시공(EPC) 절차를 시작해 2019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텍사스LNG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2014년 말 삼성중공업과의 합병을 통해 EPC 사업 시너지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텍사스LNG 프로젝트의 EPC 수주도 적극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4/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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