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시장이 연평균 1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멤브레인(Membrane)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다만, 웅진케미칼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2013년11월 도레이첨단소재가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멤브레인 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영향력이 반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웅진케미칼 인수로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의 웅진케미칼이 주도해온 가정용, 산업용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멤브레인은 수처리 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을 비롯해 2차전지, 연료전지를 필두로 한 에너지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코오롱, 삼성SDI(제일모직), 효성 등 대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와 비교해 연구개발을 시작한 시기가 10년 가까이 뒤쳐져 있어 R&D에 대한 투자와 시장 진입이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글로벌 멤브레인 시장규모는 2014년 103억달러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아시아 31억9000만달러, 북미 23억9000만달러, 서유럽 15억9000만달러, 중동 11억2000만달러, 서아시아 7억9000만달러, 중남미 4억6000만달러, 아프리카 3억8000만달러, CIS(독립국가연합) 2억5000만달러, 동유럽 1억3000만달러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