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사자 유전서 하루 4만배럴 생산 개시 … SK이노베이션과 컨소시엄
화학뉴스 2014.10.24
한국석유공사와 SK이노베이션 등 국내기업들이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이 베트남에서 2조원 상당의 대형 유전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석유공사는 자사가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이 베트남 남동부 해상 15-1 광구의 갈사자 유전에서 하루 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유전을 개발했다고 10월24일 발표했다. 한국이 국내외 유전에서 생산하는 전체 원유의 1/10에 해당하는 양으로 기대수익만 2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컨소시엄에 지분 14.25%를 보유한 석유공사는 앞으로 1300억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SK이노베이션은 지분 9.00%를 보유하는 등 국내기업의 전체 지분은 23.25%에 달한다. 글로벌 컨소시엄에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PVEP가 지분 50.00%를 프랑스 Perenco가 23.25%, Geopetrol이 3.5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석유공사 강복일 베트남사무소장은 “베트남 15-1 광구에서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갈사자 유전은 하루 생산량이 4만5000배럴로 성공적인 해외개발 사업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갈사자 유전의 생산량을 하루 최대 4만5000배럴까지 확대해 15-1 광구의 전체 생산량을 베트남의 원유 생산의 27%에 달하는 9만배럴로 확대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갈사자 유전 외에 매장량 1200만배럴 규모의 금사자 남서부 유전에서도 하루 5000배럴의 원유를 신규 생산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2016년부터 백사자 가스전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하루 4억세제곱피트의 가스와 5만배럴의 콘덴세이트(Condensate)를 추가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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