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리스크 분산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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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프로젝트 대규모화로 위험도 높아 … 모듈공법 채용이 대세 화학뉴스 2014.10.24
북미의 프로젝트가 대규모화됨에 따라 엔지니어링 방식이 새로워지고 있다.
일본 JGC와 Chiyoda는 총 투자액이 1조억엔 이상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복수 수주해 실패하면 경영의 뼈대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새로운 계약형태 및 모듈공법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위험분산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 프로젝트도 같은 방식이 유력시되고 있다. JGC는 ChevronPhillips Chemical의 에탄(Ethane) 크래커, 캐나다의 Kitimat LNG를 수주했으며, Chiyoda는 미국의 Freeport 및 Cameron LNG, 캐나다의 LNG Canada 프로젝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모두 총 1조엔을 상회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사업주체 뿐만 아니라 하청기업까지도 막대한 리스크를 짊어지게 되기 때문에 위험분산 방식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고정금액방식이 아닌 실비상환방식 계약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실비상환방식은 사업주체와 하청기업 사이에서 비용을 엄밀하게 계산해 적정 보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서로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어 고정금액방식과 달리 하청기업은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없지만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엔지니어링기업들은 원래 이익률을 중시했으나 실비상환방식 계약이 증가하면 이익률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익 자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미는 중동 및 아시아에 비해 인건비가 높은 점도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JGC와 Chiyoda는 모듈공법 채용을 적극화하고 있다. 모듈공법은 대규모 LNG 플랜트를 여러 블록으로 나눠 아시아 항만지에서 제작해 모듈선으로 수송한 후 건설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감축할 수 있는 반면 공정이 복잡하고 선박수송 시의 흔들림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설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듈선은 수송능력이 4000톤일 때 10척, 2000톤일 때 30척 이상, 대형 모듈을 제작하는 야드도 10개 가량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시의적절한 확보도 요구되고 있다. JGC는 2건의 오스트레일리아 LNG 프로젝트에서 모듈공법을 채용한 바 있다. JGC와 Chiyoda는 러시아 극한지 프로젝트 등에서 모듈공법을 활용할 계획이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FLNG(Floating LNG) 등 해양 개발 프로젝트에도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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