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칼(Dow Chemical)은 포스코건설이 진행하는 광양 소재 발전소 해수담수화 사업에 중공사막(Ultra Filtration)기술과 역삼투압(Reverse Osmotic) 기술을 공급했다고 11월28일 발표했다.
최근 담수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필요한 용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조달하는 담수화 공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광양에 국내 최초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광양 해수담수화 시설은 해수를 고품질 용수로 바꾸어 광양 소재 발전소들에게 공급하며 최근 준공된 해수 담수화 설비는 하루 3만톤 상당의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진상준 프로젝트매니저는 “Dow Chemical의 기술을 통해 담수 자원에 대한 부담없이 발전소를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광양발전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동, 중남미 등 해외 해수 담수화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랜 찬 Dow Water & Process 태평양 영업담당은 “담수화를 통해 용수와 에너지 관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발전소 및 제조업계의 용수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용수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