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국제유가 폭락에 “벌벌”
|
12월18일 배럴당 55달러 형성 … 나프타 폭락에 재고평가손실 폭증 화학뉴스 2014.12.18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하면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더 저렴한 가격에 원재료를 구매하려는 대기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의 불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Naphtha) 가격은 12월12일 톤당 512달러로 전주대비 12.9% 급락했다. 2014년 1월 평균 950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46% 폭락했다. 나프타 가격은 9월 중순까지 톤당 800달러선을 유지해오다가 10월 국제유가 폭락과 함께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2014년 4/4분기 재고평가 손실이 폭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은 60-90일 이전에 구입한 나프타를 투입하며 현재 나프타 가격은 9월 중순 톤당 860달러 수준에 비해 40% 가량 급락했다. 대기수요 증가에 따른 수요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석유화학기업의 생산제품을 구매하는 전방기업들은 원료가격이 떨어지는 양상이 나타나면 공급받던 물량을 줄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원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이 더 떨어질 때까지 구매를 미루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석유화학 관계자는 “일부 고객사는 기존 재고로 버티면서 더 싼 원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2015년 상반기까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이제 정부 차례로 넘어왔다! | 2025-12-19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지정학적 긴장 지속으로 “상승” | 2025-12-19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베네주엘라 유조선 봉쇄 “상승” | 2025-12-18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화학경영] 화학산업 10대 뉴스(2025), 석유화학 구조재편 본격화에 반도체‧데이터센터 급부상한다! | 2025-12-19 | ||
| [화학경영] 일본, 석유화학 침체로 구조재편 “압박” | 2025-1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