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NMP 사업 “백지화”
|
시장 침체로 2만톤 플랜트 건설 포기 … 10년간 수요증가 둔화 지속 화학뉴스 2015.01.13
SK종합화학이 NMP 공장 건설을 백지화했다.
SK종합화학은 2011년 493억원을 투입해 NMP(N-Methyl-2-Pyrrolidone) 2만톤 공장을 2014년 울산에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NMP 시장이 공급과잉을 지속함에 따라 철수를 결정했다. NMP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세정제로 사용되거나 리튬이온배터리 전극 제조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재료 조달이 어려워 NMP 1만5000톤을 전량 수입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2008년 NMP의 핵심원료인 부탄디올(Butanediol) 제조공정을 개발한 후 연구소에서 NMP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상업화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LCD 제조공정이 7세대 이후부터 알루미늄을 사용하던 배선이 구리로 변경돼 NMP 시장 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사업 철수를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유화는 가장 처음으로 화학연구원과 함께 NMP 개발에 앞장서 1998년부터 15억원을 투자해 2003년 제조공법을 개발했으나 상업화를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화학도 2008년 NMP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나 공급과잉과 수익성 문제로 상업화를 추진하지 못했다. NMP는 리튬이온전지용으로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LCD용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10년 동안 1만5000톤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도 환경적인 이유로 NMP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유기용제 사용을 줄이고 있어 수요를 견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페인트/잉크] PI, NMP 프리로 코팅제 친환경화 | 2023-04-19 | ||
| [EP/컴파운딩] 폴리이미드, NMP 프리로 고내열화 | 2022-08-03 | ||
| [정밀화학] NMP, 리튬이온전지 타고 고공행진 | 2021-10-06 | ||
| [화학경영] SK종합화학, 친환경기업 탈바꿈한다! | 2021-08-31 | ||
| [화학경영] SK종합화학, SK지오센트릭으로… | 2021-08-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