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화학, 전지 협회장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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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협회장 회장자리 놓고 기싸움 … 2월 중순 총회에서 선임 예정 화학뉴스 2015.01.26
조남성 삼성SDI 사장과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이 공석인 한국전지산업협회장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전지산업협회장직은 국내 2차전지산업 대표 단체의 수장자리인 만큼 미묘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전지산업협회는 전 삼성SDI 사장인 박상진 협회장이 2014년 말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이동하게 돼 2015년 2월 중순에 협회 총회를 통해 새 회장을 선임한다고 1월25일 발표했다. 박상진 전 회장은 잔여 임기가 2년 정도 남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엇갈린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삼성SDI가 남은 임기를 채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측에서는 삼성SDI가 4년여 동안 회장사를 역임한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 LG화학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협회장은 한국전지연구조합 이사장까지 겸직하기 때문에 2차전지산업 활성화와 함께 국책과제 등에서도 입김을 낼 수 있는 자리이다. 전지산업협회 관계자는 “협회장을 계속 공석으로 둘 수 없어 2월 중순 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특정기업들이 회장사로 거론되고 있기는 하지만 외부에서 보는 시각과 달리 경쟁 분위기가 아닌 대의적 차원에서 원만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임 회장 선출이 삼성SDI와 LG화학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지산업협회는 2011년 창립됐으며 삼성SDI, LG화학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GS에너지·에너테크인터내셔널 등 61곳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너지저장협회(ESA)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저장산업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151) 등 시장 교류에 나서며 협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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