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정기보수 격년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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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익환경 악화로 영업‧생산손실 감축 … 가동기간 장기화도
화학뉴스 2015.02.05
일본은 정제설비와 공장의 정기보수 간격을 장기화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수익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1달 가량 소요되는 정기보수 횟수를 줄임으로써 수 십억엔을 상회하는 영업손실 부담과 생산손실을 줄여나가기 위한 것이다. 정기보수는 설비점검과 보수, 개량‧증설 등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각사는 코스트 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는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JSR 그룹의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핵심 생산기지인 Kashima는 매년 실시하는 정기보수를 2016년 이후 격년제로 시행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Kashima에서는 이소프렌(Isoprene)과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한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추가 생산횟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각 장치의 가동률 향상을 위해 정기보수 기간을 단축하고 간격을 장기화함으로써 고정비용을 삭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Denka도 Chiba 공장에서 2년에 1번씩 실시해온 SM(Styrene Monomer)의 정기보수를 2016년부터 4년 연속 가동하는 체제로 변환하기 위해 가동률 상승과 고정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Cosmo Oil은 Yokkaichi에서 2011년 가동을 시작한 M-X(Mixed Xylene) 플랜트 정기보수를 격년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30만톤 플랜트는 비정기보수해에 생산량이 1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howa Shell Sekiyu도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그룹차원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Showa Shell Sekiyu는 2013년 6월 Yokkaichi 정제설비에서 잔사유 유동접촉 분해장치를 4년 연속 가동하는데 성공했다. 정제설비의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가동률과 안전운전을 양립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Showa Shell Sekiyu의 연결자회사 Toa Oil의 Keihin 정제설비도 2014년 봄 정기보수를 거쳐 중질유 열분해장치의 장기 가동을 시작했다. 설비를 개량해 기존에 비해 6개월 가량 늘어난 2년 6개월을 먼저 시험가동하고 2016년 가을 정기보수 이후 3년 가동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howa Shell Sekiyu는 주력 설비의 가동률을 높게 유지해 처리능력을 확대하고 수익성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단 사고나 재해가 발생한 공장은 장기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Mitsubishi Chemical의 Kashima 플랜트는 2007년 사고가 발생해 매년 정기보수가 의무화됐으나 현재는 안전대책을 강화해 2년에 1번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정제설비가 많아 정기보수 때 안전점검이 의무화되고 있어 경쟁력 강화와 안전보호를 양립하기 위해 정유기업들은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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