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투자 외면하고 있다!
유보금 6조6259억원에 유보율 3866% … 5대 NCC도 2000% 상회
화학뉴스 2015.02.06
국내 5대 NCC(Naphtha Cracking Center)들은 2014년 3/4분기 기준 자본유보율이 200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유보율이 3866%로 6대 NCC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2013년보다 100%p 증가했고,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사내유보금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6조6259억원에 달했다. LG화학(대표 박진수)도 사내유보금이 11조7674억원으로 자본금 3695억원으로 나눈 유보율이 3185%로 전년대비 119%p 상승했다. 한화케미칼로 인수를 앞두고 있는 삼성토탈(대표 손석원)은 유보율 2589%, 유보금 2조4813억원으로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의 뒤를 이었다. ![]()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은 유보금이 3조1308억원으로 삼성토탈보다 6495억원 많았으나 유보율은 2388%로 201%p 낮았다. 여천NCC(대표 박종국)는 유보금 9388억원에 유보율이 939%로 6대 NCC 중 유일하게 1000%를 하회했다. 시장 관계자는 “유보율은 현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반대로는 시설 및 R&D(연구개발)투자가 소홀하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보율 1위인 롯데케미칼은 2014년 연구개발비용이 3/4분기까지 298억원으로 매출액의 0.26%에 불과했고 유보금을 기준으로는 0.4%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유보금을 보유하고 있는 LG화학은 연구개발비용이 3715억원으로 매출액의 2.16%, 유보금 대비 3.16%로 롯데케미칼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5년 1월30일부터 사내유보금에 세금을 부과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가 시행됨에 따라 2015년 기업들의 <돈 쌓기>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 표,그래프: < 6대 NCC 가동 석유화학기업의 자본유보율 > <화학저널 201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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