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래핀(Graphene)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꿈의 나노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2025년까지 관련산업에서 매출 19조원, 5만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정부는 4월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제8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열어 <그래핀 사업화 촉진기술 로드맵> 등을 심의해 확정했다.
정부는 그래핀 원소재 공급체계 구축, 그래핀 응용제품의 전략적 조기 상용화, 기업 주도의 산·학·연 협력체계 운영 등 3대 전략을 추진해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그래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로드맵에 따라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달성하면 2020년까지 그래핀 핵심기술 85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전자파 차폐 코팅제 분야에서 첫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매출 19조원, 5만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는 <제3차 국가연구개발(R&D) 성과평가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2016-2020년 연구개발(R&D) 성과평가 추진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으며 연구자 중심 평가추진, 평가의 자율성 확대, 정책·투자·예산과 연계, 평가 투명·신뢰성 제고 등의 핵심 방향이 포함됐다.
아울러 연구비 수주 중심, 소극적 연구풍토를 타파하기 위해 혁신·도약형 R&D의 비중을 2014년 6%에서 2020년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2016년부터 국가 R&D 사업 평가 때 논문 편수 등 단순 양적 중심의 평가기준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사업화 관련 R&D사업이면 사업화 목적달성과 기술이전 등 사업화 관련 지표를 토대로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