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가격은 4월10일 FOB Korea 톤당 1300달러로 75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에틸렌(Ethylene) 시세는 무역상들이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이유로 수급타이트를 조장함으로써 드디어 1300달러에 도달했다.
CFR SE Asia는 1390달러를 형성했다.

동북아시아의 스팀 크래커가 정기보수를 본격화함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해 1300달러에 도달했으나 LG화학이 3월 중순부터 대산 소재 에틸렌 91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삼성토탈이 4월 중순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갈 뿐 정기보수가 집중되지 않고 있다.
특히, 아시아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한 결과 CFR NE Asia와 FOB US Gulf의 가격 스프레드가 톤당 500달러를 넘어섬으로써 미국산 유입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실제 미국산 3개 카고가 7월 도착 예정으로 아시아를 향해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CFR NE Asia는 1330달러를 형성했다.
다운스트림인 PE(Polyethylene) 생산기업들이 에틸렌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으나 P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100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어서 에틸렌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3월 중순 기계적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했던 타이 PTT의 Map Ta Phut 소재 14-1 크래커는 4월 중순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51만5000톤, 프로필렌(Propylene)은 31만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