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블랙․초산 수출로도 역부족 … 지방정부 무분별한 투자로
화학뉴스 2015.04.13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제조업의 생산능력 과잉이 표면화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은 고도성장을 바탕으로 신증설을 적극 추진한 결과 공급과잉이 심각해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일부는 공급부족을 넘어 생산능력이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수입을 고려하면 정상 가동할 수 없어 구조개혁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중국 수출에 의존했던 석유화학기업들은 고전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중국은 2010년경까지 지속했던 10%대 성장이 끝난 후 8%대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7% 성장도 어려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한 후 부패척결을 내걸고 대대적인 사정에 나섬으로써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등 거품이 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 주택가격 버블, 지방정부의 과잉채무, 금융기관의 부실 등이 불거지면서 사회적 안정이 위협받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으나 중앙정부가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화학산업도 급속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소재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급격히 확대한 결과 대규모 생산능력 과잉국면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화학산업은 기간산업이라는 측면에서 해결책을 도출하기 힘든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본블랙(Carbon Black)은 글로벌 생산능력의 40% 가까이가 중국에 집중되면서 최근에는 공급과잉으로 수익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생산능력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으로, 중소기업들은 설비 가동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수익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초산(Acetic Acid) 역시 2014년 생산능력이 1000만톤에 달했으나 내수는 400만톤에 불과해 공급과잉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산은 4-5년 전부터 과잉능력을 우려했으나 신증설을 제지하지 못했다. 카본블랙이나 초산은 빙산의 일각으로, 중국은 화학산업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과잉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제유가 폭락으로 국제가격까지 급락해 적자수출을 우려해야 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 일본, 타이완 역시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및 생산능력 과잉으로 발생한 가격하락 및 수익성 악화 문제를 타개해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화학저널 2015/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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