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풍력시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실험용 건물이 완공됐다.
전라북도는 세계 수준의 국제 공인 인증시험 설비를 갖춘 <풍력시험 고도화 사업>이 마무리돼 5월26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5월25일 발표했다.
풍력시험 건물은 기존 3-5㎿급 블레이드 시험을 7㎿급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국산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 개발 및 수출 산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력시험동 건설로 27종의 다양한 성능검사 장비를 활용해 블레이드 및 증속기 시험·평가, 인증관련 시험설비, 기술제공과 같은 풍력 핵심부품 시험검사 및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북에는 현대중공업, 케이엠, 대림 C&S 등 대형 풍력발전기 부품 공급기업과 풍력 시스템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국내 풍력발전기 관련기업 및 연구소와 기술을 연계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풍력발전기 수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