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 가격은 5월21일 CFR FE Asia 톤당 141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아시아 AN 시세는 일부 플랜트가 정기보수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수요 부진을 이어감에 따라 공급과잉이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나 하락했다.
CFR SE Asia는 톤당 1380달러를 기록했으며 CFR South Asia는 1370달러를 형성했다.

국내 및 타이완 생산기업들은 중국 바이어에게 톤당 1400-1420달러 수준을 제시했으나 중국은 장기거래를 제외하고 톤당 1350-1370달러 수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AN 시장은 공급과잉이 극심해 현물가격이 톤당 1만300위안을 형성했으며 수입가격은 저장탱크 비용 30달러를 포함한 139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바이어들은 미국산 AN이 1300달러대 초반에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운임비용이 높더라도 미국산을 선호하고 있어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이 저렴해 다운스트림도 저가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잇다.
Reliance와 동서석유화학이 AN 플랜트를 4-5월 정기보수에 돌입했으나 수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Reliance는 Gujarat 소재 AN 4만1000톤 플랜트를 4월18일부터 2달간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동서석유화학은 AN 24만5000톤 No.4 플랜트를 5월8일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AN 25만톤 플랜트를 2월25일-3월16일까지 정기보수했으며 5월에 가동률을 90%에서 97%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