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에서 에너지로
풍력발전 계기로 포트폴리오 확대 … 열병합발전소에 4300억원 투자
화학뉴스 2015.06.23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에너지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풍력발전 건설기업인 유니슨과 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13년 코리아에너지발전소를 통해 태양광발전 사업에 진출한 후 바이오매스와 우드펠릿 등 신재생연료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주력사업인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 1/4분기에 합성수지의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폭증한 반면, 총 매출액의 38%를 차지하는 합성고무 사업은 3862억원으로 24% 급감했다. 세계 합성고무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타이어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2011년 전체 매출에서 26%를 차지하던 에너지사업 비중을 2014년 33%로 확대했으며 현재 열병합발전에 약 4300억원을 투자해 2016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 연료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율촌산업단지에 바이오매스·타이어고형연료 등의 생산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에너지사업은 미래 수익 창출과 코스트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 성장동력은 에너지사업과 탄소나노튜브를 중심으로한 첨단소재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5/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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