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Jilin Petrochemica이 4개 플랜트를 모두 재가동하면서 가격하락이 심화되고 있다.
Jilin Petrochemical은 No.1과 No.2를 5월 말과 6월2일에 재가동했고, AN 12만톤 플랜트 No.3는 6월13일에, AN 12만톤 플랜트 No.4도 6월15일에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을 시작했다.
아시아 AN 가격은 6월19일 기준 CFR FE Asia 톤당 1340달러로 30달러 떨어졌으며 CFR SE Asia 톤당 1310달러, CFR SA Asia 톤당 1300달러로 하락했다.
동북아시아 생산기업들은 톤당 1350달러 수준을 요구했으나 동북아시아 바이어들은 톤당 1290달러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이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을 아시아 가격보다 낮게 제공하고 있어 아시아 AN 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AN 가격스프레드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AN 현물가격이 톤당 9400위안까지 떨어졌으며 AN 주요 생산기업인 Jilin Petrochemical이 4개 라인 모두 정기보수를 끝마치고 재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공급과잉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ecco는 상하이 소재 AN 26만톤 플랜트를 5월 말 가동률 80%에서 6월 초 95%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석유화학도 울산 소재 AN 24만5000톤 플랜트를 6월20일부터 재가동해 AN 공급과잉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iance는 Gujarat 소재 AN 4만1000톤 플랜트 4월18일부터 정기보수를 시작해 2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반면, Fushun Chemical은 Liaoning 소재 AN 9만2000톤 플랜트를 7월 초부터 15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