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대학교(유니스트)가 LiB(Lithium-ion Battery)의 출력 및 충전속도, 수명 등을 개선 가능한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7월27일 발표했다.
유니스트 박수진·이상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다양한 크기의 구멍이 수없이 뚫린 <이중벌집 나노막>을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막은 전체 70%에 규칙적인 구멍이 뚫려 있어 LiB에 활용했을 때 기존 나노막보다 출력 2.5배, 충전속도는 3배, 수명은 4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영 교수는 “블록공중합체 기반의 <이중 다공성막>을 ESS(Energy Storage System) 분야에 활용한 최초의 사례”라며 “새로운 다공성막 제조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막 분야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IT/R&D 사업>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중견 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성과는 <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