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inopec이 석탄화학사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Sinopec은 2013년 자본 참여한 Ningdong Energy & Chemical Industry Base 소재 Sinopec Ningxia Energy & Chemistry의 2기 투자에 참여함으로써 MTO(Methanol-to-Olefin)와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 생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Sinopec Ningxia Energy & Chemistry는 Sinopec 산하 Guodian Younglight Energy Chemical Group이 지분의 50%를 출자한 석탄화학기업으로, Sinopec은 당초 출자비율을 높인다는 방침을 고수해 2014년 95%를 출자한 바 있다.
Sinopec은 Zhongyuan Petrochemical을 통해 MTO 6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Shanxi와 Anhui에서도 석탄화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ingxia의 MTO 프로젝트가 구체화하면 원료 다양화를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Ningxia Energy & Chemistry는 열병합발전시스템 외에도 메탄올(Methanol) 120만톤, 아세틸렌(Acetylene) 23만톤, VA(Vinyl Acetate) 45만톤, 1,4-부탄디올(Butanediol) 10만톤, PTMEG(Polytetramethylene Ether Glycol) 1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VA와 PTMEG 생산능력은 중국 최대로 2009년 Guodian Younglight Energy Chemical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제1기로 계획했었다.
2기 프로젝트도 단독출자 당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나 Sinopec이 백지화했다.
MTP(Methanol-to-Propylene), 부탄올(Butanol), 2-EH(2-Ethylhexanol), AN(Acrylonitrile),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투자를 추진했었다.
Sinopec은 PTA를 포함한 것이 사업전략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2기 프로젝트에서는 MTO 및 SNG 생산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SNG는 기존 설비와 건설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동부 연안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Sinopec은 독자적인 MTO 프로세스 기술인 <SMTO>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중국에서는 CTO(Coal-To-Olefin), MTO 등 석탄화학 사업을 석탄 등 에너지기업이 견인해왔으나 Sinopec이 석탄화학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미드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전개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