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 시세는 폭락세가 잠잠해지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연이은 폭락세는 잠잠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LDPE 가격은 8월12일 CFR FE Asia 톤당 121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220달러로 25달러 급락했다.
중국이 2차례에 걸쳐 위안화 환율을 대폭 평가절하하는 등 중국경제 침체가 심상치 않게 돌아감으로써 공급자는 판매에 급급하고 수요자는 구매를 연기함으로써 수급이 붕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재고가 높지 않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중국경제로 보았을 때 급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ex-works 톤당 1만40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했다. 수급 요인이 아니라 위안화를 평가절하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한화케미칼이 9월과 10월 여수 및 울산 소재 LDPE/EVA(Ethylene Vinyl Acetate) 플랜트를 5-10일 동안 가동중단할 예정으로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마진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총 생산능력이 42만7000톤에 달하고 있다. 여수 소재 LDPE 38만5000톤 플랜트도 11월 5-10일간 가동을 중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