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삼성SDI, 파나소닉(Panasonic) 등 3사가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럭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5년 동안 6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럭스 리서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규모가 2015년 5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300억달러로 급성장하고,  현재 1위인 일본 파나소닉(Panasonic)과 LG화학, 삼성SDI가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질, 무게, 비용 등에서 자동차기업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곳은 빅3 외에는 없으며 자동차기업들이 엔진 등 주요부품을 자체 조달하는 전통을 이어가기에는 기술 변화속도가 너무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
파나소닉은 베터리를 테슬라(Tesla), 폭스바겐(Volkswagen), 포드(Ford) 등에 공급하면서 시장점유율이 12개월 동안 38%에 달했으며,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량을 2015년 5만대에서 2020년 50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매출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은 르노(Renault), 볼보(Volvo), 다임러(Daimler) 등과 계약을 맺어 점유율 11%를 차지했다.
LG화학이 닛산 전기자동차 Leaf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파나소닉이 테슬라가 기대한 만큼 판매량을 늘리지 않으면 2020년 양사의 시장점유율이 역전될 것으로 파악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