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아세테이트․PP 통합 MCH 이전 … 신기술 개발력 강화
화학뉴스 2015.09.10
Mitsubishi Rayon(MRC)이 섬유사업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MRC는 섬유사업 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소재 및 기술력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해 자회사 2사를 흡수합병한다. 본사의 아크릴섬유 사업부문과 아세테이트섬유 원단사업에 주력하는 MRC Textile, PP(Polypropylene) 사업에 주력하는 MRC Pylen은 2016년 4월 통합절차를 밟은 뒤 본사로 편입된다. 전체 소재분야를 아울러 판매, 마케팅,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시장개척을 한층 적극화하고 신규시장 창출력을 높여 2014년 500억엔 수준이었던 섬유사업 매출액은 2020년까지 600억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MRC는 일본의 아크릴섬유 산업에서 최대수준이며 세계 유일의 트리아세테이트(Triacetate)섬유 제조기업으로 폴리에스터(Polyester)와 PP(Polypropylene) 등 각종 섬유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아크릴섬유는 스웨터 등의 의류와 모포에, 아세테이트섬유는 고급의류에, PP는 소재용으로 각각 공급되고 있다. 현재 일본 국내 플랜트에서만 생산하고 있으나 원사와 원단의 수출 비즈니스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사업 조직개편은 소재만의 특수기능을 실감할 수 있는 생산제품을 제공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재분야에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상품으로 구현함으로써 고객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에는 타깃 시장이 분산되어 있어 기능이 여러 계열사로 나뉜 상태였으나 조직개편으로 본사와 통합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시장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은 현재 보유기술보다 한층 고도화된 복합소재를 통해 제품력을 향상시켰고 PP 섬유를 셀룰로오스(Cellulose) 섬유와 복합할 때 자연발화 리스크를 억제하는 데 성공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PP 섬유는 경량성, 보온성, 내광성, 내약품성 등에서 뛰어난 물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류용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MRC는 세부검토에 들어가 2016년 4월1일 새로운 경영체제를 발족하고 섬유사업부를 Mitsubishi Chemical의 Designed Materials 부문에 편입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5/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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