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장은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AN 시세는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가격 상승에도 수요 부진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AN 가격은 10월27일 CFR FE Asia 톤당 975달러로 24달러 하락했으며, CFR SE Asia도 941달러로 24달러 하락했고, CFR South Asia는 910달러로 25달러 떨어지면서 4주 연속 급락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원료 프로필렌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이 11월 재고로 수요를 충당했으며 인디아 국경일 전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서석유화학과 CPDC(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 Corp)는 AN 플랜트를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재가동할 예정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동남아 등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AN 구매를 미루고 있다.
중국 시장은 다운스트림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아크릴(Acrylic) 섬유가 부진해 2015년 4/4분기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heng Hong은 Lianyungang 소재 26만톤 AN 플랜트의 테스트 가동을 연기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폴리에스터(Polyester) 가격 약세에 따라 아크릴 섬유를 대체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