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opec이 석탄화학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Sinopec은 2002년 이후 석탄화학 사업에 투자하면서 석유화학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켰고 석유 메이저들을 중심으로 8-10년 사이에 석탄소재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Sinopec은 2020년을 목표로 원료 100만톤, 석유·가스의 석탄 대체 30만톤, SNG(합성천연가스) 30만입방미터, 올레핀(Olefin) 30만톤, 비올레핀 30만톤, CTL(Coal to Liquid) 10만톤의 「133331」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2002년부터 해외의 석탄가스 고급화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원료의 최적화를 위해 자회사 Jinling Petrochemical, Nanjing Chemical, Qilu Petrochemical이 GE의 석탄-중유 슬러리 가스화 기술(Texaco 기술)을 Baling Petrochemical, Hubei Chemical Fertilizer, Anqing Petrochemical이 Shell의 석탄가스화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11-2015년 6개의 석탄화학 컴플렉스 건설을 추진했다.
Ningxia의 Yinchuan을 비롯해 내몽골의 Orods, Anhui의 Huainan, Xingjiang의 Zhundong, Guizhou의 Zhijin, Henan의 Hebi에서 진행하고 있다.
Ningdong 프로젝트는 상업용으로 가동하고, HeChuan 및 Zhong'an 프로젝트는 진행하고 있으며, Zhundong 및 Zhijin 프로젝트는 관계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Ningxia의 Ningdong 프로젝트는 2012년 GuoDian과 Sinopec이 합작계약을 체결했고 GuoDian과 Sinopec Ningsxia Energy Chemical이 건설하고 있다.
CTO(Coal to Olefin) 플랜트는 2014년 2월 가동을 시작했다. 석탄 1200만톤을 투입해 양질의 메탄올(Methanol) 50만톤을 비롯해 일산화탄소(Carbon Monoxide) 10만톤, 수소(Hydrogen) 1만2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2월 Sinopec이 지분 45%를 GuoDian으로부터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화했다.
Zhongtian의 Hechuang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석탄화학 컴플렉스로 Sinopec (38.75%), Zhongmei(38.75%), Shenergy (12.5%), Man Shi(10%)가 합작으로 총 500억위안을 투입해 2016년 7월 가동 예정이다.
2013년 전체적인 기술설계 승인절차를 완료하고 기본설계를 거의 완성했으나 압축기, 기화장치 등 장치 대부분은 관련기업들이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설비의 EPC(설계·구매·건설) 계약은 2013년 12월 승인받았고 Sinopec Engineering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Anhui의 Zhong’an 프로젝트는 242억위안을 투입해 2010년 12월 착수했고 2015년 가동할 예정이다.
2013년 CTO 건설을 승인받아 전체적인 기술설계 작업을 종료했고 전력센터, 올레핀, 가스화 부분 등 핵심설비 설계를 시작해 EPC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Xinjiang의 Zhundong 프로젝트는 총 700억위안을 투자하는 중국 최대의 CTG(Coal-to-Gas) 프로젝트로 2017년 6월 가동 예정이다.
Sinopec은 2013년 4월 Urumqi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석탄광산과 Zhundong의 석탄 품질기준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마무리한 후 Tailor의 석탄가스화 기술을 라이선스했다.
Sinopec은 2012년 9월 Guizhou의 Zhijin 프로젝트 기공식도 개최했다. 총 투자금액은 6100억위안으로 1단계에 2000억위안을 투입하며 2013년 2월 NDRC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2013년 합작기업을 설립해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Henan의 Hebi 프로젝트는 2011년 8월 메탄올 170만톤,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플랜트 건설을 최종 확정했다.
2013년 초 NRDC로부터 승인을 받아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있으며 사업타당성 조사도 곧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inopec은 2013년 10월 몽고 광업부와 몽고 가스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MOU도 체결했다.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몽골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몽골 수요를 충족시킨 후 잉여물량을 중국이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0억달러 프로젝트로 160억입방미터의 석탄 베이스 가스를 생산할 방침이며 사업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간 협상 및 논의가 필요한 가운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inopec이 석탄화학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2013년 CTG, MTO (Metanol to Olefin), CTEG(Coal to Ethylene Glycol), CTDE(Coal to Dimethyl Ether), CTL을 포함한 중요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Sinopec은 2009년 GTL 기술을 라이선스했고 Zhongyuan Petrochemical이 미국 Syntroleum에 시험단계의 데모설비를 설치해 2011년 10월 MTO 0.6톤 설비를 가동했으며 SMTO 기술을 활용해 2013년 석탄수소화, CTL, CTEG 플랜트를 건설하는데 성공했다.
Sinopec은 2011년 9월 최초로 MTO, OCC(Olefin Cracking Center) 통합단지를 조성했고, Cinoped Maoming은 2014년 2월 시간당 20만입방미터 생산능력의 석탄수소화 가동을 시작했다.
Yangzi Petrochemical의 석탄가스화 0.5톤 데모설비도 2월 완공하고 고순도 수소 생산을 시작했다.
Sinopec Anqing Petrochemial은 2014년 3월 Shell의 석탄가스화 기술을 채용한 설비를 264일 연속 가동하는데 성공했다.
Sinopec Hubei Petrochemical은 CTEG 파일럿 플랜트의 건설을 완료하고 2012년 8-11월 최상등급의 EG 생산에 성공했다.
Sinopecc은 2014년에도 석탄화학 건설을 지속해 Ningdong 프로젝트는 2014년 가동했고 Hechuan과 Zhong'an 프로젝트도 건설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Zhundong과 Zhijin 프로젝트는 2014년 승인 대상에 올랐다.
Sinopec은 석탄화학 프로젝트의 레이아웃 최적화에 노력하는 한편으로 SNG, CTL, CTO 기술을 혁신하기 위해 해외투자를 검토하고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다만, 환경문제가 Sinopec의 석탄화학 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