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2016년 중국 사업을 고부가화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KCC는 2000년부터 종속기업 KCK, KCB, KCG 등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도료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2001년 건설한 생산능력 7만8924kl의 Kunshan 공장과 2004년 Beijing에 완공한 No.2 4만7601kl 공장, Guangzhou 소재 No.3 공장 등을 가동하고 있다.
2015년 9월부터는 Chongqing에 No.4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투자계획 및 건설시기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KCC 정몽진 회장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중국은 경제성장률 둔화 및 투자 주도의 성장모델 한계 봉착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문제가 산적한 상황 속에서도 경제 협력 및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추진하고 있으며 AIIB(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를 출범시키는 등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KCC는 앞으로 중국 본부 기능을 강화해 경영 관리를 효율화하고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는 앞으로 장기적인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고기능‧고부가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도료는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고기능제품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자동차 도료는 사후 관리를 위한 감리업무를 강화하며 장기 판매계획 달성을 위한 조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선박용 도료는 중국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영업활동을 강화하며 매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PCM도료는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동시에 다각도로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가격대별 제품군을 갖추어 다양한 판매전략을 시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건축용 도료 신제품을 출시해 현지기업과는 차별화된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몽진 회장은 “영업과 생산, 본부와 지방 영업소, 국내와 해외 사업장이 힘을 합쳐 토탈세일즈를 할 수 있는 영업 인프라 및 역량을 강화하면 최근의 위기상황을 새로운 비상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방위적 토탈세일즈 역량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