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자회사인 한솔씨앤피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789.84대1을 기록했다.
1월21일 대표 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 따르면, 1월19-20일 진행된 한솔씨앤피의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물량인 18만주에 1억4217만165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9241억원이 모였다.
한솔씨앤피는 앞서 실시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07년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된 한솔씨앤피는 스마트폰과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코팅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Kyosera, 중국 Huawei 등에 휴대폰용 도료를 공급하고 있다.
한솔씨앤피는 2015년 1-9월 매출액이 46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에 달했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억원, 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은 고객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비중은 베트남 41%, 중국 37%, 한국이 22%를 차지하고 있다.
한솔씨앤피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월27일로 공모가 완료되면 주주 구성은 한솔케미칼이 57.8%, 코에프씨교보한화그로쓰챔프2010의6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15.4%를 보유하게 된다.
한솔씨앤피 최진명 대표는 “상장 후 신사업 추진, 인디아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