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가 2016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노루페인트는 전방산업의 호황과 국제유가 하락의 수혜를 동시에 받아 2016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따라 1월22일 오후 4시40분 현재 전일대비 4.59%(500원)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노루페인트는 전체 매출의 47%가 건축용 도료이기 때문에 건설시장 상황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좌우된다”면서 “2016년에는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 전방산업의 호황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압력을 상쇄시키며 페인트 사업의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루페인트는 페인트 B2C(Business to Consumer)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다수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홈쇼핑 판매 및 아울렛 매장 오픈 등 채널을 다양화했다.
노루페인트는 2015년 매출액이 4593억원으로 전년대비 0.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18.1% 증가하고 B2C 담당 자회사인 컬러메이트는 1-9월 매출이 36억원으로 이미 2014년 매출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세라 연구원은 “노루페인트가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B2C 사업의 매출성장 및 수익향상에 귀추가 주목된다”면서 “2016년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