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화학이 친환경 대체냉매의 제조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본격 투입한다고 1월29일 발표했다.
대림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1년부터 실시한 <특정물질 대체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4년 동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신냉매 제조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양측은 개발 기술의 국내외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최근 4세대 대체냉매의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확보해 <살바테라>라는 상표 등록까지 끝냈다.
4세대 대체냉매는 최근까지 사용한 3세대 냉매(온난화지수 1300 이상)에 비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대림화학은 냉매 생산설비 구축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림화학 신홍현 대표는 “1987년 오존층 파괴 물질의 생산과 사용규제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된 이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지수를 대폭 낮출 수 있는 냉매 연구를 지속했다”며 “외국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친환경 대체냉매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 수입대체 효과와 국산 냉매의 신속한 공급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대림화학은 해당 냉매 기술을 기반으로 보냉제와 건축자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발포제 개발과 적용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