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친환경패키징포럼에서 친환경 규제에 대응할 신기술들이 공개됐다.
2025년 11월19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패키징포럼은 국내외로 친환경 규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물에 뜨는 라벨부터 Bio-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등 재활용률을 높이는 기술과 최신 트렌드, 대응 전략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동일화학은 물에 뜨는 라벨용 열수축 필름 기술을 공개했다. 플로터블 라벨은 기존 라벨지보다 밀도가 낮아 물에 뜨는 성질을 갖고 있다. 물에 뜨는 성질을 이용해 수분리 시 PET는 가라앉고 플로터블 라벨은 물에 떠올라 재활용에 용이하다. 분리된 라벨은 파레트나 화분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PET 생산기업은 친환경 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환경부담금은 50% 환급 가능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는 생산기업에게 적합하다.
삼양패키징은 글로벌 트렌드와 대응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PET 시장은 2032년까지 603억달러로 성장이 예상되고있고, 국내 PET 시장은 2025년 4조8000억원으로 추정돼 PET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PET 시장의 규제 대응 전략으로는 △라벨링 최소화 △포장최소화 △경량화 △저탄소 소재전환 △일체형소재 사용 △재생원료 사용 등이 있다. 글로벌기업들은 분리가 어려운 복합소재를 최소화하고, 색상 첨가물을 제거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삼양패키징 남경우 매니저는 “글로벌 PET 시장은 2032년까지 603억달러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과 인디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는 경량화제품 고속생산과 재활용 탄소저감 순환포장이 가속화 되고, 경량화와 순환포장 기술이 채택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