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징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라인업 … 글로벌 규제 강화 대응
동성케미컬(대표 백진우‧이만우)은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플래스틱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맞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화학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유엔(UN) 플래스틱 협약과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논의처럼 플래스틱 전주기 관리 강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규제 강화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플래스틱 오염 방지 및 생산자 책임 법안을 통해 2032년까지 모든 포장재의 100% 재활용 또는 퇴비화를 규정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포장‧포장폐기물 규정(PPWR) 역시 2030년까지 커피캡슐과 식품용 라벨에 퇴비화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외 환경규제가 강력해지면서 시장은 지속가능한 패키징과 매립이 가능한 포장재를 선호하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화학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바이오 플래스틱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동성케미컬의 컴포스터블(Compostable) 패키징 솔루션 브랜드 에코비바는 규제에 대응할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코비바 비드폼은 기존 스티로폼의 단열성과 완충력을 구현하면서 생분해성 원료를 적용해 독보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전과정평가(LCA) 분석에 따르면, 에코비바 비드폼의 탄소 배출량은 기존 스티로폼 대비 30% 수준이다.
단순한 공급을 넘어 수요기업이 원하는 물성으로 원료를 배합하고 맞춤화하는 독자적인 가공 기술을 보유한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동성케미컬은 에코비바의 상용화를 위해 2024년 4월 울산에 바이오 플래스틱 컴플렉스(BPC)를 준공했다. 소재 개발부터 시제품 테스트와 양산까지 가능한 BPC 준공으로 에어캡 생산 속도를 석유계 설비 대비 80% 수준까지 끌어올려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조건에 맞춘 연구개발(R&D)에도 주력하고 있다. △PPWR에 맞추어 퇴비화 인증이 가능한 차세대 핫멜트 △섭씨 58-60도 고온 환경에서 퇴비화되는 산업 퇴비화 △20-30도 상온에서 퇴비화가 가능한 가정 퇴비화 △일반 토양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토양 생분해 등 국가별, 용도별로 상이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R&D 성과는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주요 유통기업 등 20건 이상의 계약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물류 패키징에 에코비바의 비드폼 박스를 도입했으며 이마트 자연주의는 포장에 에어캡 시트를 적용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과 코스맥스도 매장 포장재와 화장품 용기에 에코비바 소재를 채택했고, 최근에는 글로벌 명품 가구 생산기업이 가구용 충진재를 동성케미컬의 에코비바 비드폼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비바의 1순위 공략 시장은 신선식품 배송, 콜드체인, 제약‧바이오 운송 등 유통‧물류 패키징 시장이며, 미국과 유럽은 강도 높은 환경규제를 시행하고 있어 해외 진출기업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동성케미컬 BPS 사업부 관계자는 “국내 화학기업 최초로 컴포스터블 패키징 전용 가공센터를 구축한 만큼 국내에 부족한 퇴비화 인프라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 연구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단순 공급을 넘어 국내 바이오 플래스틱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컴포스터블 패키징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