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기업들이 2015년 영업실적 호조로 높은 성과급을 지급했다.
정유기업들은 1년 전에는 2014년 적자경영을 지속함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했으나 2015년에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대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GS칼텍스는 2015년 12월 기본급의 5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2016년 2월 기본급의 350%를 성과급으로 추가 지급했다.
SK이노베이션도 성과에 따른 개인별 성과급 차이가 있으나 최대 기본급의 800%대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Oil은 성과급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2016년 3월 7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개인별 연봉에 성과 보상을 반영할 예정이다.
석유화학기업들도 높은 성과급을 지급했다.
LG화학은 2016년 2월 기본급의 3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정보전자소재와 전지 부문은 석유화학 부문에 비해 적은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해 2016년 2월 초 전직원에게 300%대 후반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해 2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한화토탈은 삼성의 급여체계를 적용해 연봉 3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