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석유화학 및 전지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로 2016년 1/4분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흥국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최근 합성수지-나프타(Naphtha) 및 에틸렌(Ethylene)-나프타 스프레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LG화학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 사업의 호조와 고마진제품 판매 호조로 1/4분기 영업이익이 46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4419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LG화학은 2차전지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LG이노텍, LG전자 등과의 협업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제어 및 열관리(배터리팩) 등 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점이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승재 연구원은 “전지 사업부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성과 다변화된 수익원 등을 고려하면 2016년 매출액이 4조원으로 전년대비 26.9%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월 중국의 전기버스용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 대한 안정성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