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4월22일 CFR Japan 톤당 405달러로 9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도 394달러로 1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4월2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3.82달러로 2달러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석유화학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한 LPG(액화석유가스) 사용을 확대하고 스팀 크래커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해 나프타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00달러를 돌파해 주목되고 있다.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나머지가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에틸렌(Ethylene) 및 프로필렌(Propylene)이 약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석유화학기업들은 나프타와 LPG의 스프레드가 톤당 50달러를 넘어서면 LPG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