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 사업을 확대한다.
JSR은 유럽에 분석기기 등을 구비한 연구센터를 2-3년 안에 개설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시작했다.
유럽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에 이어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시장규모가 작은 일본 및 아시아에서는 제조공정의 개발 지원을 통해 제품화를 지원하는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개화할 때의 위탁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제약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KBI는 2015년 CMIC Holdings 및 산업혁신기구와 함께 미국 KBI Biopharma를 인수했으며 50% 이상을 출자해 경영권을 획득했다. North Carolina와 Coronado에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작은 배양조에서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의약 성분인 항체 등의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거점 2곳에서 2000리터의 배양조 4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미국 Coherus Biosciences가 개발하고 있으며 암 치료 등에 사용되는 과립구 콜로니자극인자(G-CSF) 제재의 상업생산을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해 미국에서 위탁건수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유 배양조의 생산 최적화를 추진함으로써 수주 능력을 강화하고 증설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KBI는 미국에서 유럽 제약기업으로부터의 생산위탁을 추진하고 있으나 분자의 특성 분석 및 분석방법 개발 등의 분석위탁, 배양‧정제 제조공정의 개발위탁 등 바이오의약 개발‧생산에 관한 상류 공정에서 제약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소규모 연구센터를 몇년 이내에 설치하고 현지 니즈에 대응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분석‧개발위탁에서 시험용 신약 및 상용약 생산까지 일괄 위탁함으로써 유럽에서의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위탁 시장이 2015년 약 14억달러에서 2015년 27억달러로, 유럽은 약 12억달러에서 약 23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SR은 미국과 유럽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미국을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주요 시장으로 규정하고 판매망 및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바이오의약 생산위탁 사업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JSR은 제약기업 및 벤처기업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KBI가 지닌 분석 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벤처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혁신기구와도 연계를 강화한다.
일본의 바이오의약 산업 창출을 지원하고 생산위탁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CMIC과의 합작기업을 통해 다종특이성 항체의 효율 정제 프로세스 개발에 주력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기술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JSR는 생명과학 부문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위탁을 비롯해 진단약, 연구시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약 200억엔으로 2020년 2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