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B NE Asia 296달러로 1달러 상승 … 수급밸런스 안정화 추세
화학뉴스 2016.06.17
아시아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장은 수급이 완화되고 있다.
가성소다 가격은 FOB NE Asia 톤당 296달러, CFR SE Asia도 340달러로 각각 1달러씩 상승했다. 가성소다는 동남아에서 6월 도착물이 톤당 CFR SE Asia 336-338달러에 거래된 가운데 7월 도착물은 거래의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북아에서는 6월 말 선적물이 FOB NE Asia 297-298달러에 거래됐고 7월 선적물은 톤당 295-297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된다. 가성소다 가격이 2016년 7월 중순까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동북아는 수요가 점진적으로 하향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요기업들은 가성소다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FOB US Gulf 가격이 톤당 290달러까지 올라라 하락요인을 상쇄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알루미나(Alumina) 제련기업들이 US Gulf 현물가격이 저렴해진 것을 틈타 구매선을 아시아로 전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바이어들은 가성소다 1만-2만톤을 공급했으며, 수요처에 장기거래 물량을 공급한 이후 수급이 타이트했던 동북아를 중심으로 현물 시장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 가성소다 공급과잉의 여파로 US Gulf 현물 시장에서 2016년 상반기 내내 가성소다를 FOB US Gulf 250달러 이하의 낮은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현물 재고를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레일리아 바이어들은 US Gulf 가격이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 가격이 오르기 이전에 아시아 생산기업에게 오퍼를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 바이어들은 섣불리 협상을 재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바이어들은 타이 Bangkok과 타이완에서 CA(Chlor-Alkali) 컨퍼런스가 개최되기 전에 7월 중순 도착물을 6월 2주까지 마무리 지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가성소다 시장은 일부 CA 공장의 가동률이 하락해 수급이 다소 타이트해지면서 동부지역 내수가격이 32% 기준 톤당 610-630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국내 가성소다 시장은 한화케미칼이 유니드에게 울산 소재 CA 공장을 매각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수급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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