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 한국‧중국 마스크팩 공장 증설 …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
화학뉴스 2016.06.16
SKC(대표 최정석)가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SKC 계열사 바이오랜드는 경기도 안산에 연간 15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팩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중국에서도 마스크팩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바이오랜드는 오창공장에서 연간 750만장의 마스크팩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에서 바이오셀룰로오스(Bio-Cellulose) 마스크팩을 증설함에 따라 생산능력을 2250만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바이오랜드는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바이오셀룰로오스의 마스크팩 균주 배양 및 품질관리 등 핵심기술을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팩도 대부분 아모레퍼시픽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안산공장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메이저들을 중심으로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랜드는 성장세가 높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도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2014년 중국 Haimen에서 알부틴(Arbutin) 등 천연 화장품원료 300톤을 상업화한데 이어 2018년 상반기까지 260억원을 투자해 연간 1억장에 달하는 마스크팩 공장을 신규증설할 계획이다. 마케팅은 모기업 SKC가 전담할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마스크팩 시장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25%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남성들이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화장품 등 퍼스널케어 시장은 중국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랜드도 천연 화장품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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