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및 분쇄기 취득으로 투자 본격화 … 2018년 정상가동 예상
화학뉴스 2016.09.13
현대OCI카본(대표 강달호)이 카본블랙(Carbon Black) 설비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OCI가 합작한 현대OCI카본은 1000억원을 투입해 카본블랙 15만톤 공장을 상업화할 계획으로 최근 비유동자산을 취득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설비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OCI는 현대OCI카본 설립을 위해 2016년 4월 초 200억원을 출자한데 이어 설비투자를 위해 9월 중순 4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모두 6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OCI카본은 2017년 3월까지 석탄 분쇄기를 Hosokawa Micron로부터 24억6400만원에, 백필터하우징(Bag Filter Housing)을 에어릭스로부터 37억9000만원에 취득할 계획이다. 120만톤 상당의 스팀 보일러도 2017년 9월 페트로켐코리아로부터 249억4000만원에 취득할 예정으로 카본블랙 공장 건설을 위한 사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OCI카본의 카본블랙 공장은 2018년 1/4분기부터 시험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상업화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카본블랙 생산능력은 OCI 27만톤, 오리온엔지니어드카본즈 25만톤, CCK(Columbian Carbonblack Korea) 12만톤으로 총 64만톤에 달하고 있으며 현대OCI카본이 상업가동하면 공급과잉 악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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