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은 2014년 글로벌 생산량이 2억4000만톤으로 제련 베이스가 전체의 약 30%인 7200만톤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는 비료용과 공업용이 각각 50%로 양분하고 있다.
중국은 황산 수요와 생산량이 세계 최대로 각각 37%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량은 2006년 5150만톤에서 2014년 8910만톤으로 1.7배 가량 급증했다. 수요비중은 비료용이 60%, 공업용이 약 40%로 나타나고 있다.
황산 생산량도 2006년 4930만톤에서 2014년 8780만톤으로 1.8배 가량 증가했다. DAP(Diammonium Phosphate) 수입을 줄이고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황산 생산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황을 원료로 사용하는 유황황산은 생산량이 2006년 2150만톤에서 2014년 4240만톤으로 200% 가량 늘었고, 동 및 아연 제련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제련황산은 1140만톤에서 2540만톤으로 약 220% 증가했다.
2013-2014년 글로벌 유황 시세가 급등하고 황산 가격이 침체함에 따라 유황황산에 비해 제련황산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동 지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련황산 비율이 전체의 75%에 달했다.
중국은 2014년 황산용 유황 수입량이 1020만톤에 달했고 2015년 황산 수입량은 100톤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련황산은 생산량이 증가세를 지속해 2019년 3000만톤을 돌파하며 황산 수출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에는 94개의 황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4년 생산량이 2600만톤으로 세계 생산비중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련 가스용이 45%, 황 배소용이 41%이다.
유럽은 2013년 황산 수요가 1800만톤으로 약 20%가 인산 비료용, 약 60%가 황화티탄, CPL(Caprolactam), 황산 알루미늄 등 공업용이다. 잉여물량은 미국, 쿠바, 브라질, 터키, 모로코에 수출하고 있으며 나미비아, 칠레에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철금속 제련황산은 동, 아연, 납 등의 제련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황화철을 산화해 이산화황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제련황산의 약 70%가 동을 제련한 것으로 나머지는 아연, 납을 활용하고 있다.
제련황산 생산기업은 동 가격이 톤당 5000달러에 달하나 황산 가격은 100달러 이하이기 때문에 황산 가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등이 제련황산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흥국에서 수요와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황산은 동아시아, 중근동, 아프리카 등에서 신규 생산설비가 건설되고 특히 중국, 사우디, 요르단, 모로코 등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황산 생산량은 2015년 2억5500만톤에서 2016년 2억6350만톤, 2017년 2억7100만톤, 2018년 2억 7710만톤, 2019년 2억8220만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정제, 천연가스 등을 통해 생산되는 유황은 약 90%가 황산 제조에 사용되며 대부분이 비료용이기 때문에 황과 황산 국제가격은 비료 생산 동향에 좌우된다.
황은 2007년 가을 톤당 약 135달러 수준이었으나 2008년 여름철 곡물 가격 급등에 따라 750달러 수준까지 폭등했고 리먼쇼크 이후 급락해 2010년 초 170달러를 형성했다.
2012년 200달러 수준을 회복하고 2014년에는 중국의 인산 비료용 및 공업용 등의 수요 증가에 따라 200달러대를 유지했으나 2015년 중국 경기 침체에 따라 110-180달러로 하락했다.
황산 가격도 비철금속을 습식 제련 하는 칠레,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2008년 황 가격이 급등했을 때 톤당 400달러까지 상승한 후 리먼쇼크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하락했으며, 2014년에는 유럽 가격이 침체했으나 중국 및 인디아 등의 신흥국의 비료 수요 증가 등으로 50-10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2015년 황 가격은 중국의 경기 침체에 따라 40-8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세계의 황산 생산량은 연평균 수퍼센트 가량 늘어나고 있으며 수요도 비료용, 공업용, 비철금속의 습식제련용이 증가하고 신흥국의 수요 신장이 기대됨에 따라 수급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중국 경기침체에 따른 자원 가격 하락으로 글로벌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