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ial Summit Technology(IST)가 PI(Polyimide)로 슈퍼 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IST는 열경화성 수지를 활용해 「Imidetech」를 개발했으며 프로세스 정립, 정밀도 업그레이드, 복합소재로 사용할 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축적 등의 양산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Imidetech는 섭씨 250도 이상에서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절연성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성강도가 2.7kpa로 슈퍼 섬유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수율이 1%로 낮고 자외선에 대한 내성도 뛰어나 기존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로는 대응이 불가능했던 엄격한 온도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의 균열을 막기 위해 아라미드 섬유를 조합하기도 했으나 아라미드 섬유의 내열성이 뒤처져 적용이 불가능한 때가 많았다.
Imidetech를 적용하면 해당 문제를 해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탄소섬유보다 가벼워 아라미드 섬유, 탄소섬유 등을 대체하는 용도로 투입할 방침이며 항공기 엔진 주변부품 용도에는 탄소섬유와의 조합을 제안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항공기의 엔진 블레이드에는 조류의 공격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채용하고 있으나 PI 섬유를 조합하면 신뢰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기존의 PI 매트릭스를 함칩시킴으로써 복합소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불소섬유, 유리섬유를 조합한 불연성 복합사를 주로 생산하는 IST는 DuPont, Monsanto 등으로부터 PI 사업을 인수했으며 프린터 토너 고정튜브 등의 분야에 PI 섬유를 공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