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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탄 베이스 신증설 적극 추진 … 미국 셰일가스 영향도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저널 2016.12.19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글로벌 MEG(Monoethylene Glycol) 신증설 활성화로 공급과잉이 심화되면 적자구조가 더욱 고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글로벌 MEG 수요는 2500만톤 수준으로 연평균 5% 신장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Polyester) 전반이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고 부동액 등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MEG 생산능력은 롯데케미칼 105만5000톤, LG화학 18만톤, 한화토탈 15만5000톤, 대한유화 19만톤으로 총 158만톤에 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량생산을 통해 국내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나 글로벌 수급의 영향도 크게 받고 있다.
특히, MEG는 중국이 대대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가운데 미국까지 가세하며 공급과잉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에틸렌(Ethylene) 베이스 MEG 생산능력이 400만톤 이상에 달하지만 실제 생산량은 200만톤 수준이고, 석탄 베이스는 생산능력이 200만톤, 실제 생산량은 100만톤 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생산능력을 확대해도 급신장하는 내수를 따라잡지 못해 수입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2015년 MEG 수입량이 877만톤으로 전년대비 3.8%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처는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2015년 말 Shell이 싱가폴 소재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불가항력을 선언함에 따라 MEG 생산이 차질을 빚었으며, 중동에서는 수율이 좋은 PE(Polyethylene) 생산에 에틸렌을 대량 투입함에 따라 MEG 생산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1-7월 MEG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18.1%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5년 중국과 타이완이 합작한 OPYC, Sanjiang Fine Chemicals, Fujian Petrochemical 등이 에틸렌 베이스 MEG 생산능력을 100만톤 이상 확대했다.
이란 Morvarid Petrochemical이 2016년 50만톤 플랜트를 완공했으나 유틸리티 제약으로 가동률은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인디아 Reliance 75만톤, 2018년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 45만톤 건설이 예정돼 있으며 2018- 2019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신증설 프로젝트가 잇달아 추진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석탄 베이스 프로젝트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미국은 셰일(Shale) 베이스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이란, 사우디에 건설되는 플랜트들은 중국을 주요 수요국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플랜트는 동남아지역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강윤화 기자>
표, 그래프 : <주요 MEG 신증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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