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은 식품 포장소재, 식품첨가제 등을 통해 식품의 맛, 안전, 위생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식품 포장에는 플래스틱, 유리, 금속, 종이 등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플래스틱은 가볍고 강도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녹이 슬거나 부식되지 않아 위생적이고 가공성이 우수해 절대적인 지위를 장악하고 있다.
필름·시트·용기·병 등 다양한 형태로 광범위한 분야에 보급되고 있으며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함으로써 식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상품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데 있어서도 중요하며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니즈가 다양화·고도화하는 가운데 배리어성, 내열성 등 기능성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플래스틱, 식생활 변화에 따라 고기능화
필름·시트, 용기 등 플래스틱 포장소재는 식품의 안전·위생과 식재료의 다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슈퍼가 유통 혁명을 주도하고 편의점이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 것도 플래스틱 포장소재가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식생활은 핵가족화 및 여성의 사회진출, 전자레인지 보급 등에 따라 크게 변화했다.
1인 식사와 편의점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냉동식품에 대응할 수 있는 포장소재 등 니즈의 고도화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기타 소재와의 복합화, 코팅, 증착을 비롯한 기술혁신이 이루어졌으며 과자, 야채, 도시락, 신선식품, 청과물, 음료, 컵라면, 디저트 등 내용물의 성질 및 형태, 사용 상황에 따라 사용이 구분되고 있다.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본래의 목적에 그치지 않고 내용물의 신선도 유지 효과 및 디자인성을 추구하는 등 상품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기능을 보유하는 소재도 잇따라 등장했다.
또 고령화사회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본적인 성능은 유지하면서 자르기 쉽고 열기 편하도록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유니버셜 디자인의 패키지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능성과 함께 순환형 경제사회 구축을 향해 환경문제에 대한 배려도 큰 과제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사용 후 폐기량 및 제조·운송 단계를 포함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 등의 관점에서 포장소재의 추가적인 박막·경량화 니즈가 꾸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기 포장 재활용법 및 식품 재활용법이 시행되는 등 법 정비에 따라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및 식품용 트레이는 지방자치단체, 유통, 소비자의 회수 시스템이 확립돼 재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업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니즈·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 후 처리까지 고려한 소재가 개발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자레인지 대응제품 수요 꾸준…
플래스틱 포장소재는 도시락 및 야채 용기, 트레이 덮개 소재, 컵라면 그릇, 음료 및 액체 조미료용 PET 등이 대표적으로 슈퍼 및 편의점 등장, 1인 식사 등에 따라 시장이 확대됐다.
용기 포장 플래스틱법 시행에 따른 포장소재의 박막화로 중량 기준으로는 성장이 정체돼 있으나 모노머수 기준으로는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가볍고 위생적이며 우수한 가공성 등 다른 소재에는 없는 특성이 평가돼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편의점 식품 등을 구매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자레인지 가열용기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플래스틱 식품포장 소재는 PSP(Polystyrene Paper), OPS(Oriented Polystyrene), PET시트, PP(Polypropylene)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식품의 성질 및 소비자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구분하고 있으며, 슈퍼 및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반찬용 플래스틱 용기는 전자레인지 대응제품 개발이 활발해지며 이미 PP계, PS(Polystyrene)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용기가 실용화되고 있다.
특히, 포장용기 재활용이 강화되면서 경량화·박막화 추세가 강해지고 있으며 금형 및 성형 기술을 통해 용기를 경량화하고 강도를 유지하면서 보다 얇은 소재로 전환되고 있다.
순환형 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활동도 큰 테마로 이미 PET 병 및 식품 트레이는 지방자치단체, 유통, 소비자가 회수 시스템을 확립해 재이용하는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PET병 및 PSP트레이 뿐만 아니라 OPS 및 PET시트 등 투명용기의 재활용도 추진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대책의 새로운 국제 규범으로서 2016년 파리협정이 발효돼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 후의 처리까지 고려한 소재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형 유통을 중심으로 사용 완료 PET병 등을 원료로 한 재활용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샐러드 및 과일 등 투명용기는 바이오 플래스틱 소재의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CO2 배출량의 최소화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나 소재 코스트를 비롯해 가공성 및 내열성과 같은 특성 향상 등 연구개발이 과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장소재, 식품의 취급 편의성 향상에 기여
식품 포장필름은 라이프스타일 및 식생활의 다양화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고기능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장기보존 및 신선도 유지에 효과적인 가스배리어 필름, 방수 필름 등이 이미 보급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계속 균열성 및 박리성을 높인 유니버셜 디자인에 대한 대응도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순환형 사회 구축 및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응을 위한 포장소재의 박막화 등의 니즈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식품포장에는 다종다양한 필름이 사용되고 있다.
PP계, PE(Polyethylene)계, PET계, 나일론(Nylone)계 PVC(Polyvinyl Chloride), PVDC(Polyvinylidene Chloride), PS계 등이 대표적이다.
포장되는 식품의 성질 및 유통 형태에 따라 요구되는 기능은 상이하기 때문에 내용물에 맞는 최적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규모가 가장 큰 것은 PP계이다.
특히, OPP(Oriented PP)는 투명성이 높고 연포장 소재의 기본소재로서 과자 및 라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슈퍼 및 편의점의 대표메뉴가 된 샌드위치, 삼각김밥용 등의 방수필름 수요 신장세가 두드러진다.
일본 폴리프로필렌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2016년 OPP 출하량이 24만5354톤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북지방 대지진으로 일본공장이 피해를 입은 2011년 중반부터 증가세를 나타낸 수입이 감소한 영향 등으로 2008년 이래 9년만에 24만톤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인 식품포장용이 18만8042톤으로 5.3% 증가하며 꾸준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즉석식품 등의 실란트(Sealant)용 및 디저트 용기덮개 소재용 등으로 수요가 많은 CPP(Chlorinated PP)도 15만9193톤으로 1.5% 증가하며 2년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식품용은 12만5095톤으로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래스틱, 시대의 흐름 따라 “변화”
플래스틱 포장소재는 생활양식이 변화함에 따라 고도화되고 있는 니즈에 맞추어 다양한 방면으로 기능이 진화하고 있다.
핵가족화 및 전자레인지의 보급을 배경으로 즉석식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종소재와의 복합화, 코팅, 증착 등의 기술 개발이 진전된 것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식사가 간소화됨에 따라 포장소재에 요구되는 기능 역시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령화 사회에 맞추어 기본적인 포장기능은 유지하되 개봉이 간편한 디자인도 개발되고 있다.

포장필름, 고령화 맞춤형 간편포장 주목
식품 포장필름은 생활양식 및 식생활의 다양화의 영향으로 식품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의식이 확대됨에 따라 고기능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장기보존, 신선도 유지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가스배리어필름과 결로방지필름 등이 대표적이며 고령화 사회에 맞추어 간편하게 개봉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시킨 필름도 등장하고 있다.
순환형 사회의 구축과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해 박막화 등의 니즈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포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필름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PP, PE, PET, 나일론, PVC, PVDC 계열이 사용되고 있다.
식품 포장필름 가운데에서는 PP필름이 시장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OPP필름은 글로벌 시장규모가 2016년 기준 약 780만톤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투명성이 높아 스낵과자, 라면, 육류 등 광범위한 영역에 투입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김밥용 결로방지필름 수요도 신장하고 있다.
CPP필름도 즉석식품의 실란트 용도와 디저트 용기의 뚜껑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필름을 복층화해 코팅, 증착 등의 가공을 실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소와 수증기를 차단할 수 있는 배리어필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PA와 EVOH(Ethylene Vinyl Alcohol)를 조합한 공압출필름, PET필름, 나일론필름 표면에 알루미나(Alumina), 실리카(Silica) 등을 증착시킨 투명증착필름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지필 및 이지컷 기능을 부여해 모든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간편포장소재도 이미 정착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되도록 층수를 줄이고 요구 기능을 모두 부여하는 포장소재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강윤화·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