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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셰일 베이스 수출 확대 … 2017년 수입량 2만톤 돌파
2017년 8월 7일
미국이 플래스틱 원료 무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2016년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출입이 둔화됐으나 원료는 수출과 수입 모두 수량 베이스로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플래스틱 원료 수출량은 하반기에 783만2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줄어들었으나 상반기에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연간 1602만8000톤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해 사상 최대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액은 308억7500만달러로 4.8% 줄어들었다.
국가별 수출량은 멕시코가 393만4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301만톤, 중국 150만6000톤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PE(Polyethylene)가 546만7000톤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PVC (Polyvinyl Chloride)가 309만4000톤, PC(Polycarbonate) 199만7000톤, PP(Polypropylene) 184만7000톤 순이었다.
PE 수출은 하반기 둔화됐으나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것은 비중이 0.94 이상인 HDPE(High-Density PE)로 전체의 약 40.0%를 차지했고 비중 0.94 미만인 LDPE(Low-Density PE)가 30.0%, 기타 PE가 약 25.0%를 나타냈다.
PE 수출은 멕시코 142만9000톤, 캐나다 82만1000톤, 중국 46만4000톤, 브라질 36만3000톤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만8655톤으로 33.0% 늘어났다.
국내 PE 시장은 미국산을 2011년까지 1000톤 이하 수입하는데 그쳤으나 2012년 3125톤, 2013년 8698톤, 2014년 1만493톤, 2015년 1만4028톤으로 급증했으며 2017년에는 2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플래스틱 원료 수입량도 768만3000톤으로 8.4% 늘어났다.
상반기, 하반기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384만3000톤으로 10.5%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수입액은 140억4100만달러로 2.1% 줄어들었다.
수입국별로는 캐나다산이 378만2000톤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멕시코산 70만9000톤, 한국산 49만2000톤, 독일산 38만6000톤, 중국산 33만6000톤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PE가 329만7000톤으로 1위, 40.0%를 차지했으며 2위는 폴리에스터(Polyester), PC로 20.0% 정도를 나타냈다.
PE는 한국산 수입이 3024톤으로 소량에 불과했으나 전년대비 50.3% 급증했다.
3위 이하는 PP 63만7000톤, PS (Polystyrene) 64만1000톤, PVC 37만3000톤 순이었다.
플래스틱 가공제품은 원료와 반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수입은 금액 베이스로 증가했으나 수출은 2015년부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6년 수출액은 268억3900만달러로 0.7% 감소하며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상반기에 감소한 영향이 컸으며 하반기에는 133억4100만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출국별로는 멕시코가 87억5000만달러로 0.4% 증가하며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0% 이상에 달해 1위를 나타냈다. 캐나다는 68억4100만달러로 0.5% 감소했으나 비중은 25% 이상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14억4400만달러로 4.3% 늘어났다. 일본은 6억8500만달러로 10.1% 줄어들며 6위로 떨어졌다.
판·필름·시트는 104억1200만달러로 2.0%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100억달러대를 유지하고 있고 비중도 40% 정도로 1위를 차지했다.
운송·포장용은 52억3800만달러로 1.6% 증가하며 꾸준한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비중은 19.5%를 나타냈다.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입액은 338억3000만달러로 1.5% 증가했다. 하반기에 172억4100만달러로 3.7%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산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며 137억3500만달러로 2.1% 늘어났고 캐나다산은 54억7100만달러로 0.6% 늘어나며 16.2%를, 멕시코산이 36억2700만달러로 1.9% 증가하며 3위로 올라섰다. 4위 이하는 타이완, 독일, 한국, 일본산으로 총 10억4300만달러에 불과했고 2.3% 줄어들었다.
하반기에는 주요 수입국 가운데 영국산 외에는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운송·포장용, 건축용이 증가세를 지속했고 바닥재·벽지가 40% 이상 늘어난 반면 판·필름·시트, 식품·가정용품, 파이프는 2015년 수준을 하회했다. 파이프는 4.9% 줄어들었으나 이외 품목은 모두 플러스를 유지했다.
미국에서는 2017년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 PE 플랜트가 잇따라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생산능력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신규가동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플래스틱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윤화 기자>
표, 그래프: <미국의 플래스틱 원료 수출실적(2016), 미국의 플래스틱제품 수출입실적(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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