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대표 명성)이 베트남 탐사광구에서 원유를 추가로 발견했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은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평가정 시추에 성공하고 일일 생산량 6000배럴의 원유를 시험 생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어스온은 6일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 미국 머피(Murphy Oil)와 함께 베트남 15-2/17 탐사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 평가정 시추를 통해 총 131미터 두께의 유층을 발견하고 고품질 경질 원유를 시험 생산했다고 밝혔다.
머피는 SK어스온과의 평가정 시추로 황금바다사자 구조의 발견 잠재 자원량 평가 수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머피에 따르면, 2025년 2월 진행한 1차 탐사정 시추 이후 추정된 발견 잠재 자원량은 1억7000만-4억3000만배럴이었으나 2026년 1월6일 시추 결과 발견 잠재 자원량은 중간값이 4억3000만배럴에 근접하며 최대값은 초과한다. 이후 정밀 검토와 분석을 거쳐 예상 최대값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머피는 SK어스온을 포함한 파트너와 함께 발견 잠재 자원량의 생산능력 및 상업적 개발 가능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 2026년 이내 추가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머피의 에릭 햄블리 최고경영자(CEO)는 “평가정 시추 성공을 통해 황금바다사자 구조의 상업성을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SK어스온과 베트남 국영기업인 PVEP(Petro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 베트남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황금바다사자 구조 자원개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SK어스온은 2019년 베트남 15-2/17 광구에 참여해 현재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구 운영권자인 머피와 PVEP는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베트남 15-2/17 광구 평가정 시추 성공에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정부가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운용 중인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지원을 받아 투자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시추를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