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Internet of Things) 관련 특허 출원에서 한국이 크게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일본 특허청이 일본·한국·미국·유럽·중국의 특허 출원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은 2011년 15건, 2012년 10권, 2013년 25건에 그쳤고 2014년에는 62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는 기술분야, 사회적으로 주목되고 있는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매년 15-20개 주제를 선정해 특허 및 해외문헌 정보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건수 동향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IoT(사물인터넷), 바이오 관련, 수처리 등 15개 주제를 다루었다.
주제별로 기술 전체를 검토했으며 시장 환경, 관련정책, 특허 출원건수, 연구개발 동향 등을 조사하고 어느 국적의 출원인이 어느 국가에 출원했는지 등 상세한 데이터에 근거해 강점 및 약점을 분석했다.
IoT 분야는 하나의 산업에 국한된 기술 뿐만 아니라 복수 산업에 걸친 기술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 특허 출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의 연계성이 높은 기술이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IoT 분야는 자동차, 헬스케어 관련 신장이 두드러졌다.

IoT 분야는 하나의 산업에 국한된 기술 뿐만 아니라 복수 산업에 걸친 기술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에 관한 IoT 관련특허 출원은 2014년까지 누적 건수가 5만6254건에 달했고 출원비중은 일본이 34%로 1위, 미국이 30%로 2위, 유럽이 13%로 뒤를 잇고 있다.
자동차와 헬스케어 분야는 2001년 이후 고령 운전자 사고방지, 졸음운전 감지 기술 등을 중심으로 미국의 출원건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 X 도로 교통시스템은 일본이 선행했으나 2012년 이후에는 일본이 감소세로 전환된 반면 미국, 중국은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석유화학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IoT를 공장에 활용하는 스마트 제조업 기술은 일본의 출원건수가 최다로 전체의 40%를 차지했으나 데이터 전송 기술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석 기술은 미국이 우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놈(Genome) 편집기술 출원은 「ZFN」, 「TALEN」, 「CRISPR/CAS」와 같은 핵심 툴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획기적인 표적 인식 기술이라 불리는 CRISPR은 유전자 질환 치료·진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응용이 기대되고 있으며, 2012년 논문 보고 이후 미국을 비롯해 각국의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은 해당 분야에서 대학 논문이 급증하고 있으나 산학 연계가 미흡해 특허 출원수가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연구 성과의 조기 특허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