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PS(Expanded Polystyrene)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발포스티롤협회(JEPSA)에 따르면, 일본은 2016년 EPS 출하량이 13만5272톤으로 전년대비 3.4% 줄어들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출하량이 12만2230톤으로 0.6% 줄어들었으며 수입은 1만3042톤으로 34.4% 격감했다.
가전제품 완충재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력 용도인 농수산 용기용이 부진했고 건축자재 및 토목용도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재활용 비율은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과 유사한 90%대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수산물을 담는 박스 등 수산용은 5만4525톤으로 0.4% 줄어들었다.
동북지방 대지진으로부터 5년이 지나며 어업 관련시설과 냉동창고 등이 복구됐으나 전국적으로는 어선 수가 감소하고 있고 수온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농산 분야는 태풍, 여름철 무더위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용기 출하가 줄어들어 1만1143톤으로 2.7% 감소했다. 또 EPS 박스 수출이 두자릿수 급증하며 내수 출하량이 줄어든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전자 분야는 1만6681톤으로 6.1% 늘어났다. 특히, 백색 가전제품의 대형화가 진행되며 EPS 완충재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건축자재 및 토목 분야는 2만222톤으로 9.1% 줄어들었다. 주택 착공건수가 96만7000호로 6.0% 늘어나며 2년 연속 증가했음에도 EPS 단열재 출하량은 7% 줄어들어 저조한 양상을 나타냈고, 토목 분야도 동북지방 대지진 복구공사가 2015년 일단락됨에 따라 블록 출하량이 감소했다.
쿠션소재, 플로트, 자동차부품, 부품 운반박스 등 기타 분야는 1만9659톤으로 4.5% 늘어나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PS 재활용량은 11만2670톤에 달했다. 회수 대상은 전체 출하량에서 내구소비재로 배출되지 않은 2만3820톤을 제외하고 가전제품 포장재 분야의 수출입 격차 1만3400톤을 더한 12만4800톤으로 재활용률이 90.2%에 달해 2015년과 비슷했다.
일반 재활용이 6만9560톤, 열 회수량이 4만3110톤이었으며 일반 재활용 가운데 잉곳은 비중이 82%, 펠릿 10%, 화학적 재활용 6%를 나타냈다.
열 회수량은 발전기능이 포함된 소각로 비중이 53%로 소폭 높 아졌으며 고형연료 31%, 열이용 소각 16%로 변화 가 없었다.<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