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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IoT·빅데이터 활용 적극적 … 석유화학협회는 민간규격 마련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저널 2017.11.06
일본 화학기업들이 공장의 유지보수를 효율화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일본 화학기업들은 플랜트 안전가동이 수익성,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고 인식하고 IoT(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Ube Kosan은 2016년 4월부터 Ube Chemical이 가동하는 화학공장에 1000여개의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압력 및 온도를 측정하고 데이터로 축적해 분석함으로써 생산설비의 이상을 미리 감지하고 불량률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에는 기준치를 넘어가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웠던 이상 현상을 미리 예측하고 부품을 사전에 교환함으로써 가동중단 리스크를 줄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작업자 개개인의 숙련도에 의존하는 대신 가동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되고 있다.
시스템 설계 시 제조·설비·개발 부문에서 선출한 인재들로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으며 숙련공의 경험을 청취하고 생산라인별 특징을 모아 데이터화한 후 최적화된 분석로직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howa Denko는 Kawasaki 소재 일부 공장에 센서를 탑재한 벌브를 5000개 가량 시험적으로 설치해 생산설비의 점검 및 유지보수에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화된 센서를 활용함으로써 설비가동 중에도 벌브의 동작 데이터를 취득하고 이상을 조기에 발견해 불필요한 보수작업을 줄이고 있다.
Mitsubishi Gas Chemical(MGC)은 Yokkaichi 공장에서 태블릿 단말기를 활용해 작업 상황 및 품질정보를 전자관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작업자들이 각자 노트에 수기로 정보를 입력해 돌려가며 확인했으나 태블릿 단말기를 사용함으로써 정보 누락을 방지할 수 있게 됐으며 꼭 필요한 정보는 프로젝터에 띄워 함께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Mitsubishi Chemical은 각종 데이터 분석,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생산설비의 이상을 예지하거나 생산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개별기업 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체의 도입 노력도 주목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는 석유연맹, 고압가스보안협회 등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최신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설비의 열화 상태를 평가해 수명을 예측하는 민간규격을 책정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일본 화학 메이저들의 스마트 공장 도입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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